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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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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 구축한다!
  • 최진섭
  • 승인 2020.11.3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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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준비단 위촉,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기틀 마련 본격화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선진 주민자치 실현이 목표
충남 서산시는 30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서산시 주민자치연합회, 이통장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원봉사자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추천받은 시민들이 첨석한 가운데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구축을 위한 시민준비단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30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서산시 주민자치연합회, 이통장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원봉사자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추천받은 시민들이 첨석한 가운데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구축을 위한 시민준비단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서산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기틀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30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서산시 주민자치연합회, 이통장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원봉사자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추천받은 시민들이 첨석한 가운데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구축을 위한 시민준비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 10월 수립한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구축 기본계획’의 실행 절차로 총 11명의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단원들은 내년 주민자치회 일괄 전환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시 특징을 반영한 자치법규를 개정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구현을 위해 학습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는 시 주민자치회의 구성 및 역할, 주민총회 방식, 적정한 의결 정족수 등에 대해 토론하고 서산시에 맞는 주민자치 조례 및 규칙의 개정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자치법규의 개정과 함께 주민자치회 전환선포식을 목표로 월 2회 주기로 개정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중앙주도로 실시된 주민자치가 가지는 지역의 대표성 약화, 주민참여 부족, 지역별 편차 등 여러 문제점을 보완해 주민자치회가 주민주도의 지역 만들기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주민자치회가 단순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명칭만 바뀐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고 지역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로 부상될 수 있도록 면밀한 제도적 검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 회의에서는 주민자치 전문교수를 초청해 ‘주민자치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식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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