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트로트가수 이찬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방송들이 올스톱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TV조선 '미스터트롯 톱6' 가수들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과 일부 연예인들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씨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이찬원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방역당국의 다음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뉴에라프로젝트에 따르면 이 씨와 밀접 접촉한 관계자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씨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TV조선은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와 전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임영웅, 영탁, 장민호씨 역시 격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TV조선은 상암동 사옥을 당분간 폐쇄한다고 밝혔으며 다만,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미스트롯2'의 경우 첫 방송 녹화를 이미 마쳐 편성에는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뽕숭아학당'과 '미스트롯2' 등에 출연하는 방송인 붐씨와 라디어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는 박명수씨 등도 이 씨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출연 일정 등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