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180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팀 동료 가레스 베일이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을 응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70m를 드리블하며 수비수들을 모두 제치고 골을 넣었고, 이 골은 해당 시즌에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정 ‘올해의 골’로 선정된 바 있다.
EPL 최고의 골답게 지난달 25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은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 손흥민 선수의 골을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렸다.
손흥민 선수가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르자 소속팀과 팀 동료들도 손흥민 선수의 수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트위터 팔로워 520만을 자랑하는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의 골에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특히, 팀 동료인 가레스 베일은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이 올린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투표를 독려한 가운데 가레스 베일의 팔로워가 약 1800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푸스카스상 수상은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되며 투표는 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수상 결과는 오는 17일(현지시각)에 나온다.
한편 푸스카스상은 지난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정한 상으로 전년도 하반기부터 해당연도 상반기까지 전 세계 모든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 장면을 선정하는 상이다. 상의 이름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