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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전남 100년의 시작’…전남소방 신청사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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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전남 100년의 시작’…전남소방 신청사 개청
  • 서한초
  • 승인 2021.04.1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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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독립청사 장흥서 시작…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건립
12일 전남소방본부 개청식을 마치고 마재윤 본부장이 참석자들에게 재난대응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12일 전남소방본부 개청식을 마치고 마재윤 본부장이 참석자들에게 재난대응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전남 도민의 재난 대응을 책임졌던 전남소방본부가 새로운 장흥시대를 열었다. 지난 12일 장흥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

전국 최초로 독립청사로 개청한 전남소방은 옛 장흥교도소 3만7000㎡ 부지에 지상 4층 본부동, 2층 소방서동,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됐다. 총 16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9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 준공했다.

그동안 무안 전남도청 청사로서 서부권에 치우쳤다는 이유로 대형재난 시 신속대응이 어려웠다는 무거운 짐을 이번 신청사 개청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전망이다.

이에 전남소방 관계자는 "이제 전남 모든 지역 출동 시간을 한 시간대로 줄여 육상대응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밝히고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소방학교, 특수구조대 등 재난대응기관의 소방자원을 통합·관리함으로써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중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청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모든 시·군에 소방서를 세워 도(道)내 소방 사각지대를 없애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재난·재해로부터 도민 모두가 안전한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10월 이후, 16년만에 새로운 독립청사로 개청한 전남소방본부는 긴급구조 신고시스템을 관리하는 119종합상황실을 개선해 50대의 상황접수대와 240개의 119회선을 운영한다. 이에 보다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구축해 각종 재난사고에 더욱 정확하고 발 빠른 정보습득과 상황전파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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