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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민주항쟁 34주년 맞아 충남도 공식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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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민주항쟁 34주년 맞아 충남도 공식 기념식 개최
  • 지유석
  • 승인 2021.06.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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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정신 생활 속 실천 강조, 미얀마 연대 목소리도 나와
10일 6·10민주항쟁 제3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충남도는 이날 오전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천안시 원성동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지유석 기자)
10일 6·10민주항쟁 제3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충남도는 이날 오전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천안시 원성동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지유석 기자)

[충남=동양뉴스] 지유석 기자 = 10일 6·10민주항쟁 제3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충남도는 이날 오전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천안시 원성동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

'더 행복한 민주주의,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엔 양승조 충남지사,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박상돈 천안시장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6·10민주항쟁의 의미를 삶으로 체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았다. 이용길 천안역사문화연구회 회장은 "1987년 6월 항쟁은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적 민주주의가 동시에 논의돼야 한다. 특히 노동자는 자본의 극단적인 탄압 아래 있다"며 "34년 전 권력자를 시민의 손으로 바꿔냈으니 이젠 시민들, 구체적으로 노동자·농민·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됐나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도 "6·10민주항쟁이 단순히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지금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진화시켜낼 것인지, 각자 속한 기관과 조직에서 이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나갈 것인지 묻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이고 있는 미얀마를 향한 지지와 연대의 목소리도 나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금 미얀마에는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더 절실히 필요하다. 결국 민주주의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미얀마 민주주의를 염원했다.

10일 6·10민주항쟁 제34주년을 맞아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공식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미얀마군부독재타도위원회 장 큿타우 공동위원(가명)이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의미의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연대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10일 6·10민주항쟁 제34주년을 맞아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공식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미얀마군부독재타도위원회 장 큿타우 공동위원(가명)이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의미의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연대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기념식에 참석한 미얀마군부독재타도위원회 장 큿타우 공동위원(가명)은 연대사에서 우리는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을 통해 군사독재세력과 맞서 수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빛나는 민주주의를 쟁취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알고 있다"며 "민주화는 총칼 앞에서 지지않는다는 좋은 역사를 세계에 남겨야 한다. 우리는 이런 좋은 세계적 역사를 대한민국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화답했다.

충남도가 6·10민주항쟁 공식 기념식을 주관한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충남도는 이와 관련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2019년 8월 '충남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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