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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난해 역대 최대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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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난해 역대 최대 일자리 창출
  • 김상섭
  • 승인 2021.07.0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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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일자리대상 전국자치단체 중 1위, 대통령상 수상
박남춘 인천시장이 6일 대전시 ICC호텔에서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6일 대전시 ICC호텔에서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정부로부터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 일자리대상 종합대상을 수여받음으로서 인천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인천시는 고용노동부가 대전에서 개최한 ‘2021년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10년째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정책을 종합 평가·시상하는 국내유일의 전국단위 일자리 행사다.

지난 10년간 인천시는 일자리대상에서 꾸준히 상을 받았으나, 종합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용시장 및 지역경제 악화에 적극대응하기 위해 네 차례이상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정책을 추진했다.

또, 기존 산단의 노후화와 영세화로 고유산업의 경쟁력저하, 미래먹거리 산업육성,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청년들로 인한 인구감소 등 해결을 위해 고부가가치 일자리창출에 노력했다.

시는 기존 산업 일자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뿌리산업) 정책을 추진했다.

또, 미래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산학연이 협력한 결과 송도 바이오공정인력센터를 유치했다.

청년 유출방지를 위해 ‘유유기지 부평’ 개소와 단계별 지원사업인 드림패키지사업을 확대했으며, 코로나19로 피해가 집중되는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대폭적으로 늘렸다.

그 결과, 만 15~64세 고용률 특광역시 1위, 여성 고용률 특·광역시 1위, 청년 고용률 전국 1위, 창업기업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일자리창출 및 지원실적도 역대 최대인 14만4527명(목표대비 115%)을 달성했다.

특히,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대상별, 산업별 다양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현장 중심의 일자리정책을 발굴·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유일의 전담팀을 구축, 지난해 정기회의 2회, 분과회의 30회를 통해 전문가, 현장의견을 반영, 정책안건을 논의·구체화해 정책에 반영한 것이 타 시도와 차별화된 사례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다양한 기관, 전문가, 시민과의 협치를 통해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충격이 지속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은 녹록치 않은 만큼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위기에 내몰린 항공산업의 생존과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천형 항공산업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해 항공정비산업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노력중이다.

아울러 항공산업 분야 실업자의 이·전직을 지원하기 위한 에어(Air)잡(Job)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단 대개조를 위한 계획을 수립, 산단재생, 구조고도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함께 시행해 산단을 ‘지역주도 혁신 선도 거점’으로 대개조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가 아시아 백신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인천형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민선7기 인천시는 ‘양질의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기조로 진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과 협치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지난 2019년 구성된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총 15건의 제안들은 실제로 정책에 반영, 현재까지 추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진 산업 분야의 안정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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