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문 대통령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최선 다해 지원"
상태바
문 대통령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최선 다해 지원"
  • 서다민
  • 승인 2021.07.27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갯벌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사회 발전, 더 나아가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세계유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매우 기쁜 소식이다. 등재추진단과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우리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설득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가치를 인정했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보존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면서 "이번에 등재된 곳은 서해안에 펼쳐진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로서 2000여 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넓적부리도요' 등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들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갯벌을 생활 터전으로 지켜오신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의 더 많은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한국은 15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자연유산으로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두 번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