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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예방효과 최대 11.3배,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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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예방효과 최대 11.3배,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아"
  • 서다민
  • 승인 2021.10.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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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사진=의성군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사전예약이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부스터샷 접종군은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가 1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화 예방효과 역시 19.5배 높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일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스터샷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군이 기본접종한 대상군에 비해 18~55세는 평균 중화능이 5배, 65~85세는 11배 높았고 추가접종의 이상반응 발생은 기본접종 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현재 주요 국가 중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약 6개월 경과 시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며,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이었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사전예약을 먼저 시작하는 대상은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및 노인시설 거주·종사자다.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ca.go.kr)에서 본인 또는 대리예약으로 실시하며, 전화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예약이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해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분증 지참)시 대리예약 등 예약을 지원한다.

이번 추가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mRNA 백신으로 실시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후 6개월 지난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은 의료기관별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70개소가 대상이며, 오는 12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실시된다.

추가접종은 일반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 경과한 자를 대상으로 하나, 일부 면역저하자의 경우는 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을 통해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중인 환자 등이다.

면역저하자는 오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기본접종 완료 2개월이 지난 경우 11월 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외에도 면역저하자에 해당하는 입원·외래 환자는 의사의 판단 하에 현재 입원·외래 진료 중인 의료기관에서도 추가접종 받을 수 있다.

또, 사전예약 대상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경우에도 면역저하자의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에서 대상자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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