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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미세먼지 저감대책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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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미세먼지 저감대책 전국 2위
  • 김상섭
  • 승인 2021.10.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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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예산 추가확보 노력, 전년대비 총점 큰폭 상승
비상저감조치 현장 점검.(사진= 인천시 제공)
비상저감조치 현장 점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종합평가에서 2위를 차지, 오는 12월 중 수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와 외부전문가 등 9인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등 12개 시도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실적에 대해 계획, 시행, 성과 등 3개 분야 및 기관장 관심도 등을 대상으로 했다.

단, 발령 요건 미충족으로 비상저감조치 미실시한 5개 시·도(강원, 경북, 대구, 대전, 울산)는 제외했다.

비상저감조치란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제한, 주요사업장 가동시간 단축·조정 등으로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인천시는 ▲외부지적·건의 사항 적극 반영 ▲인력 및 예산 추가확보 노력 ▲사전홍보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감시원 등 교육 ▲지역 의견수렴 ▲ 마스크 배부 등 취약계층 건강보호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전년대비 총점이 큰 폭으로 상승해 자체적인 개선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 겨울도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기간에 대비해 다음 달 중으로 비상저감조치 발령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군·구의 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좋은 편이나, 기상상황 등에 따라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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