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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안동 산악회, 갑오년 새해 안전산행 기원 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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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안동 산악회, 갑오년 새해 안전산행 기원 시산제
  • 노승일 기자
  • 승인 2014.02.15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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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 첫 산행
▲ 15일  청주시 성안동 산악회(회장 김성태)는  '2014 첫 산행지' 경남 남해군 금산 보리암에서 갑오년 새해를 맞아 성안동의 발전과 회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산악회(회장 김성태)는 15일 경남 남해군 금산 보리암에서 갑오년 새해를 맞아 성안동의 발전과 회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가졌다.
 
이번 청주 성안동 산악회가 2014 첫 산행지로 택한 경상남도 남해의 금산(해발 705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온갖 전설을 담은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빼어 닮았다고 해 남해의 금강이라 불린다.
 
특히 고려 말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해도 효험이 없다가 이곳 금산에 와 백일기도를 한 뒤 조선을 건국하게 되어 보은한다는 뜻으로 비단 금자를 써서 이름을 금산이라 바꿔 부르게 했다고 전해내려 온다.
 
이날 산악회원들은 "올 한해 무탈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기원하고 아름다운 한려해상의 모습이 후세에까지 깨끗하게 보전되도록 산악인 스스로 가꾸고 보호할 것"을 다짐했다.
 
시산제에 참석한 이석인 동장은 "산행에 참여한 산악회원들과 정성껏 준비한 떡과 돼지고기 등을 나눠먹으며 회원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청주의 중심인 성안동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태 산악회장은 "따뜻한 남쪽에서 갑오년 청마의 기운을 듬뿍 받아 올 한해 회원 모두 만사형통을 기원하며 특히 성안동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산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주민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능단체와 동 직원, 회원들로 구성된 성안동 산악회는 지난 2009년 4월 발족해 현재 김성태 산악회장을 비롯해 반덕현 사무국장, 성국정 재무담당, 김은주 총무담당이 회원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성안동 산악회 2014 첫 산행에 이기윤·송희삼 역대 전임동장과 김성규 청주시의원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고, 신용우 성안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이 회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수건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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