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3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8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957명으로 늘었다.
부산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900명을 넘어 이달 1일 1267명으로 늘었고 2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B에서 환자 1명이 다른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돼 해당 병원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사자 2명과 환자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확진자들은 모두 같은 병동에 있었다"며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동일집단격리하고 주기적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기장군 요양시설에서 입소자 5명, 해운대구 요양병원A에서 환자 3명이 추가됐다.
한편 시는 1월 지역 내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1만127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는 326.7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확진자 8890명에 비해 증가한 반면 위중증으로 이행된 환자는 총 63명으로 전월(120명)에 비해 절반 정도 감소했다.
지난달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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