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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1836명…부산형 긴급 방역체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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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1836명…부산형 긴급 방역체계 발표
  • 허지영
  • 승인 2022.02.2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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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24일 시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형 방역체계'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유튜브 붓싼뉴스 캡처)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4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만183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508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남구 요양병원에서 발생해 4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또 다른 남구 요양병원에서도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3명과 환자 6명이 감염됐다.

영도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3명과 환자 5명, 사하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2명과 환자 5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5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90대 3명, 80대 2명, 70대 2명으로 모두 고령층 환자다.

위중증 환자는 43명이며 재택치료 확진자는 4만2472명까지 늘었다.

한편 시는 이날 선제적인 신속검사 체계 확립과 확진자 돌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산형 방역체계'를 발표했다.

시는 고위험군부터 일반관리군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형 방역체계는 신속한 확진자 검사 진단체계 구축, 확진자 돌봄 강화를 중점 대응 방향으로 총7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내달 3일 사하구 다대포소각장에, 8일 서구 구덕운동장에 각각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한다.

모바일로 시내 24개 선별 진료소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내달 4일까지 신속항원진단키트 230만개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16개 구·군에도 진단키트 300만개를 구매할 수 있도록 100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종합 감기약과 해열제 등으로 건강관리 세트를 만들어 일부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12세 미만 확진자에게는 모두 제공하고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은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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