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5:35 (화)
울진·삼척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문 대통령 재가
상태바
울진·삼척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문 대통령 재가
  • 서다민
  • 승인 2022.03.06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신천지, 코로나 집단감염 발원지...위기경보 심각 격상"(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지난 4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시를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울진·삼척 산불로 인한 생활기반 상실 등 극심한 피해 복구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해 이날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통해 선포하게 됐다.

이는 전날 문 대통령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이 이뤄지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는 지시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대형산불로 인한 선포 사례 중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 산불, 2019년도 강원 동해안 산불 이후 네 번째 사례이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시 등 2개 시군은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 혜택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행안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세부적인 지원 사항을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 외 강릉·동해 등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전해철 장관은 “대형산불로 큰 충격을 받고 있는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분들도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조속한 수습과 복구에 범정부적으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