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대 국회 시절인 1952년 2월20일 전시수도 부산에서 국회도서실 개관 모습. 사진 중앙은 신익희 국회의장.(사진/국회도사관)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회도서관이 개관 62주년을 맞이한다. 국회도서관은 개관 62주년을 기념하고 국회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자 개관 62주년 기념식을 20일 오전 10시30분 국회도서관 2층 나비정원에서 개최한다.
 
19일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각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 2013년 한 해 동안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의원에게 국회의장 이름으로 감사패를 증정하는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상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20일부터 28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국회도서관의 62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휴먼, 그리고 히스토리(Human and History)'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상은 도서관 이용실적을 네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 최우수 국회의원 2명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와 관련 김춘진(민), 김을동(새) 의원, 문병호(민), 이인영(민) 의원, 백재현(민), 최동익(민) 의원, 홍일표(새), 김재윤(민) 의원이 시상식을 갖는다.

아울러 사진전시회는 1952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 수도 부산에서 장서 3000여권과 직원 1인으로 출범, 현재 연간 100만명의 이용자와 510만여권의 책을 소장한 대한민국 대표도서관의 역사와 기록들을 역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사진기록을 배치했다.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이 지금까지 국민의 알권리와 의회민주주의 신장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도서관의 역사를 알리는 데는 소극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