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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中 형범죄 조사 VS 정부 버티기" 진실 가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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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中 형범죄 조사 VS 정부 버티기" 진실 가릴 것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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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민주당은 '새누리당은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며, "그대로 돌려 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발언에서 "민주당이 서울시 공무원 잠입에 대해 정부를 공격하며 거리로 나서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 쟁점화하면 외교문제로 번질 수 있는데, 민주당은 어느 나라 정당인지 모르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국가기관이 타국의 공문서를 위조해 법원에 제출해 사법질서를 교란하고 국익에 심대한 손상을 가져온 데 대해 진실은 외면하고 감싸기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런 심각한 국기문란 범죄를 무조건 덮고 가려고만 한다면 국가기관의 공신력은 더욱 떨어지고, 사회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데, 과연 이를 변호만 하는 새누리당은 어느 나라 정당인지 묻고 싶다고 공격했다.
 
박 대변인은 이미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어제 국회 발언으로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공문서를 확보했다는 국정원과 검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우리 정부 내에서 확인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국정부가 형사범죄로 조사하겠다며 그 문서의 출처를 밝혀줄 것을 우리 정부쪽에 요청해 왔는데도 무조건 버티고, 시간을 끈다고 해서 진상이 묻히고, 이 사건이 해결될 수는 없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민주당은 "대체 어떤 정당이 이 추운 겨울에 거리에 나가서 집회를 하고 싶겠나"라며, 지금 장외투쟁을 하는 것이 아닌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비정상적인 국정운영과 거짓말을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장외투쟁'은 국회 일정을 포기하고 거리로 나가서 싸울 때 장외투쟁이라고 말한다면서, 민주당은 정상적으로 국회를 가동하고 있고, 모든 의사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일침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도 장외투쟁한다고 비난하지 말고, 얼마나 스스로 야당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지, 불통의 정치를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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