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당 이후 인지도 지지도 답보상태 ‘심사숙고’
순천발전 위해 노력 약속…지지자에 송구함 담아
순천발전 위해 노력 약속…지지자에 송구함 담아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더 깨끗하고 더 좋은 전남 순천을 만들기 위해 순천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광주지방법원 판사 출신 구희승 예비후보가 공천심사 접수 마감 이틀을 남기고 불출마 선언했다.
그는 5일 오전 ‘구희승이 감사함과 송구함을 올립니다’라는 입장문을 지지자들에게 전송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가름했다. 지난달 17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한 지 20일 만의 일이다.
입장문에는 그동안 고민과 고뇌가 가득찼다. 1월 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서부터 순천시장 출마까지 고민의 연속이었다. 연이은 여론조사에서 낮은 수치와 후발주자로서 지지도와 인지도가 불출마를 결심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구희승 예비후보는 “더 이상 성원해 주는 지지자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빠른 선택으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히고 “선거경쟁은 접지만 앞으로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순천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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