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16:51 (수)
대구시, 구수산공원 조성 공사 착공…민간공원 특례사업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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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수산공원 조성 공사 착공…민간공원 특례사업 첫 사례
  • 조인경
  • 승인 2022.04.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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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산공원, 북구 칠곡 부도심의 힐링장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발 내딛어
대구 북구 구수산공원 공사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북구 구수산공원 공사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장기미집행 공원 해소를 위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북구 구수산공원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수산공원은 지난 1999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조성되지 못한 대구 북구의 대표 도시공원으로 주변의 칠곡지역이 부도심으로 성장하고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함지산, 팔거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도시철도3호선 동천역, 칠곡IC 등 접근성이 우수함에도 그간 시민을 위한 공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이번 조성공사를 통해 구수산공원이 북구의 새로운 대표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시설과 경관성을 갖춘 공원으로 오는 2024년 5월까지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미 조성된 공원시설을 제외한 13만5242㎡의 토지취득 완료, 문화재 시굴조사 및 디자인 심의를 완료, 오는 5월 중순 공사비 120억원의 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체는 화성개발, 구일산업개발, 대구은행이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특수목적법인 구수산민간공원PFV가 사업시행자로 공사를 수행한다.

구수산공원은 구수산도서관 앞을 가로지르는 대천로로 인해 남북으로 단절되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공사로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설치해 단절된 공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진입광장, 독서의 숲, 다목적 잔디광장, 생활체육마당, 숲속놀이터, 팔거천과 칠곡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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