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21일 추진단에 따르면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계획은 국내·외 2가백신 개발·허가 동향,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수립했다.
백신은 mRNA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을 먼저 활용한다.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도 신속하게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노바백스 등 단백질재조합 백신을 보조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접종은 다음 달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및 고령층(60세 이상)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은 2·3순위의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도 접종 가능하다.
접종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부터 권고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내달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감염취약시설은 지자체 여건에 따라 방문접종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다음 달 초부터 시행한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들의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당일접종도 가능하며, 민간 SNS 서비스(네이버, 카카오)를 통한 당일예약 및 의료기관 예비명단(유선연락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 등이 해당 시설에 방문해 접종을 시행한다.
추진단은 “방역상황, 백신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대상은 신속하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50대 연령층과 18~49세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차순위 접종대상뿐만 아니라, 건강한 18~49세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접종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