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동양뉴스] 이재룡 기자 = 경북 성주군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관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지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성주군 어르신 접종대상자는 약 1만4803명이며, 백신은 지난해와 동일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접종목표 대상 85%인 1만2582명이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관이 없는 용암, 수륜, 금수, 대가, 벽진 월항면 6개 지역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지소를 이용해 14일까지 약 2500명에게 접종을 시행한다.
군은 공공보건의료 법률에 의거해 의료취약지로 구분됨에 따라 연령제한 없이 관내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의 모든 어르신들은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위탁의료기관의 접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실시되며, 65세 이상 군민은 관내 의료기관 17개소를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노경애 보건소장은 "보건소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입소자, 다문화·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군 자율접종을 시작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들께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조속히 받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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