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노숙인과 쪽방 주민 2500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감 예방접종은 내달 2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접종과 노숙인 시설 및 쪽방 방문 접종 등 현장 여건과 시설별 상황을 반영해 진행한다.
서울역과 영등포 현장 접종(24개소), 의료진이 시설로 찾아가는 방문 접종(7개소),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한 접종(7개소)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18~19일 서울역 현장(서울역 희망지원센터)과 25일 영등포 현장(영등포보현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는 총 24개 시설 이용인과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실시된다.
시는 이번 독감 예방접종 이후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에서 잔여 백신 소진시까지 미접종 노숙인, 쪽방 주민들에게 추가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11년부터 사노피(백신 후원기업) 등의 유관기관과 협업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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