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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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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실시
  • 이동엽
  • 승인 2023.02.1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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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포스터(사진=경산시 제공)

[경산=동양뉴스] 이동엽 기자 = 경북 경산시는 결핵 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 결핵환자 신고연보에 따르면 경산시 결핵 신환자 96명 중 65세 이상이 64명으로 66.7%를 차지, 노인 결핵 환자 비율이 매우 높으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결핵을 조기 발견해 타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경산시니어클럽과 연계해 1~2월 중 취약시설 및 돌봄 시설에서 활동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6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우선 진행했다. 검진은 현장에서 흉부 X-선 촬영하여 실시간 판독 후 유소견자와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객담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병·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노인주간보호센터·재가노인 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며, 만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도 무료 흉부 X-선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경산시 안병숙 보건행정과장은 “65세 이상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매년 정기적으로 1회 결핵 검진을 받도록 권장드린다.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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