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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채로운 봄 축제 개최…의성 산수유, 문경 찻사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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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채로운 봄 축제 개최…의성 산수유, 문경 찻사발 등
  • 조인경
  • 승인 2023.03.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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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 꽃맞이축제 방문객들이 산수유 꽃길을 걷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이달부터 내달까지 경북도 시군 곳곳에서 상춘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봄 축제가 열린다.

6일 도에 따르면 경북의 봄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의성군에서 열리는 '산수유마을 꽃맞이 축제'로 시작한다.

축제가 열리는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수령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그루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어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고령군에서 올해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고령 대가야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체험 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공연·전시·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매일 밤 9시까지 고분군 도보여행 등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고령 가야금 100대의 섬세하고 장엄한 공연, 서커스와 라이브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 음악극 등도 연출한다.

청도군에서는 내달 14~16일 '청도소싸움축제'가 4년만에 열려 체급별 전통소싸움대회, 주말 갬블경기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내달 29일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9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 25주년을 맞이하는 문경찻사발축제는 찻사발 교류전과 무형문화재·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의 전시행사와 전통 발물레체험, 찻사발 빚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3~4월,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에 다채롭게 마련된 경북 축제장을 많이 찾아와 경북의 봄을 만끽하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도 많이 구입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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