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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어업인 태양광발전 설치비 저금리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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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어업인 태양광발전 설치비 저금리 융자 지원
  • 조인경
  • 승인 2023.03.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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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억4000만원, 단체 7억원까지…연리 1%
태양광발전시설 축사지붕 설치사례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5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2023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했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축사를 비롯한 농어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농외소득도 창출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총 137억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며 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북도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과 농어업인 단체다.

지원 규모는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4000만원,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기준 7억원까지다.

융자는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1%다.

다만 식량안보와 농지 훼손 우려 등을 고려해 논‧밭‧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장상길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햇살에너지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농어업인이 수익을 창출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북도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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