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토양오염 예방과 정화를 위해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조사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진행되며 대상 지역은 중점오염원 지역인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놀이시설 지역 등 250개 지점이다.
조사항목은 주변 지역의 토양오염원 등을 고려해 납(Pb), 카드뮴(Cd) 등 유해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이다.
한편 지난해 토양오염실태조사는 전체 251개 지점 중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7개 지점에서 아연(Zn), 납(Pb), 카드뮴(Cd), 비소(As)가 검출됐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은 오염원인자에게 오염된 토양을 정밀 조사 후 정화·복원하도록 관할 행정기관에 조치했다.
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지하수 오염으로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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