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양뉴스] 이재룡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지난 24일 새로 조성한 자전거 길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자전거 동호회를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곡천 변과 감천 변의 자전거 조성 길 왕복 약 6.6㎞를 달리는 '시민과 함께 자전거 타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혁신도시 율곡천에서 지좌동 새마을을 잇는 왕복 28㎞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4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일부 하천제방을 활용한 코스는 자전거 우선도로로 지정 고시해 라이더들의 안전을 우선시했다.
율곡천 변을 시작으로 감천 변 자전거 길을 달리는 시민들은 도심에서 벗어나 천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고 코스 중간 중간에 설치된 쉼터와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이용하는 등 새로 조성된 자전거 길을 즐겼다.
행사에 참석한 김천시 자전거 연맹 임준호 회장은 "그동안 우리 고향에 풍광 좋은 장거리 노선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조성된 자전거 코스가 그 갈증을 해소해줬다"며 김천의 새로운 자전거 관광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고 만족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충섭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여가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자전거 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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