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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자동차 수출액, 232억 달러…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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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자동차 수출액, 232억 달러…사상 최고
  • 서다민
  • 승인 2023.05.16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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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호조세 지속
자동차. (사진=동양뉴스DB)
자동차.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까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이 총 23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도 177억 달러로 수출 품목 중 1위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역대 4월의 수출액 중 최고치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8만2000대(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 내수는 14만9000대(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 수출은 24만7000대(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를 기록했고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전년 동월 대비 40.3% 증가), 자동차 부품 수출은 19억 달러(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내수판매와 수출 역시 국내외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이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의 경우 4월 내수판매 4만5000대(전체 내수의 30.1%), 수출은 6만4000대(20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수출량이 33.7% 증가했다.

한편 미국 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용을 받는 친환경차 4월 판매량은 IRA의 발효 이후 최대인 9000대(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를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상업용 차량이 북미조립, 배터리 요건에 관계 없이 IRA 혜택(최대 7500달러)을 받게 돼 우리 업계가 IR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상업용 차량 비중도 지난해 약 5%에서 올해 4월에 35%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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