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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성로 부활을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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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성로 부활을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 조인경
  • 승인 2023.07.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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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수립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동성로는 오랫동안 대구 도심의 중심이자 관광 명소로 상업·교통·문화시설이 밀집한 대구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난 4년간 동성로의 공실률은 점점 증가해 지난해 14.8%까지 높아졌다.

이에 시는 관광,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상권 활성화, 도심공간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이들 4개 분야에 걸쳐 13개 세부 사업으로 진행한다.

먼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4성로(동·서·남·북성로) 일대 1.16㎢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정해 글로벌 쇼핑 관광지로 키우고 동성로를 대표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버스킹 공연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년문화 부흥 부문에서는 도심의 공실 빌딩 등을 활용해 대구·경북권 대학 도심 캠퍼스를 조성한다.

골목경제·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기관 컨설팅과 상인회 대상 사업설명회를 통해 상권 활성화의 세부 전략을 짜고 이를 바탕으로 '중기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심 공간구조 개편 부문에서는 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 사이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을 경찰과 협의해 해제할 계획이며 도심공원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동성로를 중심으로 교동·향촌동·종로·로데오거리 등 주요 공간들의 특성이 강화돼 도심 전체가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특색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홍준표 시장은 "동성로는 대구 젊은이들의 자부심이 새겨진 대구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면서 "도심 상권 특유의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 등을 제공해 동성로를 다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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