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들에게 호우 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3일 경북소방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고립, 하천 범람 등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호우로 인해 경기도 여주시 70대 남성 사망, 부산 60대 여성 실종 등의 사고가 있었다.
집중호우 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차도 등 저지대 위험 지역으로 접근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급격한 경사지처럼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계곡, 하천 등지에 캠핑·야영 등 여행 중이거나 여행 예정인 주민들은 재난방송과 기상상황 정보에 항상 귀 기울여야 한다.
또 집중호우 시에는 감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이에 대한 예방법도 숙지해야 한다.
전기기기·배선 절연 부분의 노출을 금지하고,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긴급하지 않은 단순문의 등으로 119 신고가 폭주하면서 인명구조 등 긴급 상황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일반적인 사항은 재난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활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관내 침수우려지역 예방 순찰 강화와 긴급대응태세 점검 등 호우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은 집중호우를 대비해 항상 재난 방송을 청취해 주시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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