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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자연학습원 준공·개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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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자연학습원 준공·개원식 개최
  • 오효진
  • 승인 2014.03.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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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자연학습원으로 놀러오세요'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자연학습원은 상쾌한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깨끗한 시설정비를 위해 학습원을 재건축하고 6일 준공식을 가졌다. 

학습원은 1982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33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했지만, 오래된 시설 노후로 저효율성이 제기된 바, 이에 충북도는 2012년 10월 재건축 공사를 착공, 지난 해 12월 준공을 완료했다. 물품구입 등 개관준비를 모두 마치고 이날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새누리당 경대수 국회의원, 충북도의회 김광수 도의장과 도의원, 임각수 괴산군수, 홍관표 괴산군의회 의장과 군 의원, 중원대학교 안병환 총장, 문재열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 등 괴산군 지역 각종 단체장과 음태섭 송면리 이장을 포함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새로 지은 학습원은 총사업비 105.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775.59㎡에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하 2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수용인원은 최대 숙소 350명, 강당 300명, 식당 150명이 수용가능하다. 내부시설은 숙소를 포함해 대회의실 1개소, 소회의실 4개소, 매점, 휴게시설, 사무실, 전시 공간 등을 배치했다.

특히 숙소는 4인실로 2층 침대와 화장실과 세면실을 따로따로 두어 이용자들의 사생활을 최대한 배려했다. 식당은 3교대로 450명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대·소회의실에는 의자 책상 등 학습용 시설과 스크린, 빔 프로젝트 등을 설치하여 일반단체에서 워크숍과 행사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강당은 다목적 행사 등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금년 5월까지 주차장을 정비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7월까지 짚라인(스카이라인), 인공암벽, 세줄 타기, 레펠, 그물망 오르기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시설 신설로 프로그램 및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서바이벌 게임장, 양궁장, 운동시설 등 노후 된 시설도 정비 할 예정이다.  

심재희 자연학습원 원장은 “운영 비전을 마음치유, 생명치유, 나눔 치유, 자연치유라는 ‘Healing for you(당신에게 편안함!)’로 정했다”면서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인성·환경·행복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복을 통하여 충북도민의 행복지원센터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련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습원 운영방안은 위·수탁 계약을 통해 주성학원을 선정·체결해 201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민간위탁 관리로 운영한다. 앞으로 자연학습원은 도민과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할 예정이다.

한편, 자연학습원은 1982년 7월 24일 개원해 도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다가 2001년 7월부터 민간으로 위탁, 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에서 2012년까지 관리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이용인원은 총 55만94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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