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넷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 수렴된 의견은 2015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주민참여예산 운영 자료와 재정정보를 제공하고, 연중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13년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796명의 응답결과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 2014년 예산에 기초학습 부진학생 보충수업 지원 등 18건 685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지원 증가로 인해 가용재원이 점차 줄어들어 재정운영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대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주민참여예산이 정착될 수 있고,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대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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