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광양시,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 전통제례 행사 가져
상태바
광양시,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 전통제례 행사 가져
  • 강종모
  • 승인 2014.03.06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로쇠 약수 풍성한 채취와 지역발전 기원

[광양=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시민의 안녕 및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제34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를 경칩인 6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올렸다. 

지난 1981년 3월10일(경칩일) 첫 번째 약수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34번째를 맞은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는 길놀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읍ㆍ면ㆍ동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합수제, 고로쇠약수의 풍성한 채취를 기원하는 제례, 제례악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제례는 헌작, 축문 등 기본 제례형식에 전문 제례악을 가미 제례의 품격과 예술성을 강화하고, 올해도 고로쇠 약수를 풍족히 내려주시고, 지역의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원했다.

또한 고로쇠 시음과 함께 광양시립국악단의 전통제례악연주, 옥룡면도선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 등으로 참석한 시민들의 흥을 돋우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운산 고로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수액 채취 기자재 청결상태 유지, 정제시설 확충 등을 통해 고로쇠 수액 채취ㆍ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생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 품질의 고로쇠 약수를 생산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채취 농가ㆍ산장ㆍ민박업자 등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고 자율적인 감시ㆍ협조체계를 구축 백운산 고로쇠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임을 결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