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 월등면(면장 김구현)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긴급상황 신고용 실내 도로명 주소 스티커’를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실내용 도로명 주소 스티커’를 제작해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독거노인 100세대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실내 도로명 주소 스티커는 긴급상황 발생으로 119 등에 신고할 때 도로명 주소를 몰라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예방키 위해 제작됐다.
스티커는 노인들도 잘 볼 수 있도록 큰 사이즈(가로150mm×세로210mm)로 제작됐고, 전화기 옆이나 눈에 잘 띄는 TV 옆 등에 쉽게 붙일 수 있다.
도로명 주소 스티커가 배부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안전한 월등 마을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구현 순천시 월등면장은 “고령화 사회로 노인들의 복지 사각지대가 늘고 있어 응급상황 대처에 취약한 노인들이 도로명 주소를 원활히 사용해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 체계 구축과 복지서비스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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