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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계대출 2.4조원 증가…증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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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계대출 2.4조원 증가…증가폭 축소
  • 서다민
  • 승인 2023.10.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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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발표
아파트주택 (사진=송영두 기자)
9월 가계대출 2.4조원 증가…증가폭 축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9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4000억원 증가했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 중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감소했다.

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폭이 축소됐으며, 기타대출 감소폭은 다소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제2금융권(△4000억원)이 감소했으나, 은행권(+6조1000억원) 증가 영향으로 총 5조7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 감소폭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은행권 증가폭(+6조1000억원)은 전월(+7조원) 대비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한도대출 등이 줄어들면서 은행권(△1조3000억원)·제2금융권(△2조1000억원) 모두 감소해 총 3조3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9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9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3000억원)‧전세대출(+1000억원)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일반개별주담대(+3조6000억원)·정책모기지(+2조1000억원)는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총 6조1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감소폭(△1조2000억원)이 확대되면서 총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2조5000억원 감소해 전월(△8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보험(+3000억원)은 증가했으나 상호금융(△1조9000억원)‧저축은행(△1000억원) 감소세가 지속되고, 여전사(△8000억원)가 분기말 상각 효과 등으로 감소 전환한 데에 기인했다.

금융당국은 9월 중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가계대출 규모가 여전히 높고, 10월에는 가을철 이사수요, 신용대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다시 증가폭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가계대출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가계대출이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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