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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학업중단 숙려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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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학업중단 숙려제 프로그램 운영
  • 조인경
  • 승인 2024.04.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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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전경.
대구교육청 전경.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학업중단 위기를 겪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충동적으로 이뤄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위탁' 프로그램은 대학·전문기관이 우수한 전문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에게 진로 소개·견학·상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기관은 대구청소년문화의집·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수성대 평생교육원·대구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 등 5곳이다.

교육청은 위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이들 기관에 총 1억여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위탁기관에 참가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한 뒤 신청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중·고등학생 399명을 대상으로 학업 지속률을 조사한 결과 86%인 341명이 학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응답자 202명 중 97%인 196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학업 복귀와 진로 탐색에 있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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