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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지구의 날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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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지구의 날 프로그램 풍성
  • 김상섭
  • 승인 2024.04.1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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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 인천대공원, 기념행사 및 체험부스 운영
지구의날 홍보 포스터 이미지 수정.(사진= 인천시 제공)
지구의날 홍보 포스터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지구의 날을 맞아 1.5℃ 기후위기시계 제막식, 기후시민공동체 발대식, 40개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1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이달 2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시민 참여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 22일이다.

올해 ‘지구의 날’ 행사 주제는 ‘지구를 구하는 인천기후시민’으로, 시민 기후행동 인식전환 및 실천활동 확산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오전 9시부터 ‘1.5℃ 기후위기시계’ 제막식, ‘기후시민 공동체 발대식’ 등 기념식을 시작으로, 보헤미안 팝페라 기념공연, 40개 탄소중립체험 홍보부스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기후위기시계는 산업화 이전보다 1.09℃ 상승한 지구 평균온도가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해 공공청사 최초로 인천시청에 1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천대공원에 2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 2045 인천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시민실천분야 확대방안으로 21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의 발대식을 개최해 모두 기후시민이 되는 인천형 탄소중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기념공연은 ▲보헤미안 팝페라 ▲어린이 합창 ▲저어새의 노래 ▲태권도 공연 ▲다문화 공연 ▲인천깃대종 손인형극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탄소흡수원 가꾸기 ▲천연비누 만들기 ▲병뚜껑 키링 만들기 ▲탄소중립 게임판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업사이클 양말목 손수제작(DIY) ▲깃대종 놀이터 등 시민들이 직접 환경&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40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해 탄소중립 시민실천 행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의 갯벌과 습지를 터전으로 하는 깃대종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해양쓰레기 관련사진을 전시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적극알릴 계획이다.

백민숙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함께 시민의 탄소중립 생활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형 시민실천 모델인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를 육성해 300만 시민이 모두 기후시민이 되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18년 10월 제48차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한 1.5℃ 인천선언도시다.

지난 2022년 12월 국가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고, 민·관·산·학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인천시 홈페이지에 탄소중립 플랫폼을 개설하고 인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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