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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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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유치
  • 조인경
  • 승인 2024.04.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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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의료원 전경. (사진=김천시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도가 설립한 김천의료원은 하반기부터 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 센터는 난임부부·임산부·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정서 지지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는 서울·경기와 함께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2곳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안동의료원에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부권역 상담센터 추가 확보로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과 상담 대기 시간 단축, 대상자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등이 적기에 지원돼 서부권역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상담센터가 임신과 출산·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와 산모,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합계출산율 2.1명 달성에도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난임진단자는 24만여명에 이르며, 산후조리 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7년 50.3%에서 2020년 52.6%로, 우울 위험군 비율도 2017년 33.9%에서 2020년 42.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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