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문화원은 다음 달 3일까지 상반기 기획전시 '4회 다시 스승을 만나다'를 2층 예봄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북 미술교육을 위해 평생 헌신하다 퇴임한 교사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추억을 담아낸 전시다. 미술작품을 통해 다시 스승을 만날 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1960~1970년대 근대화 시기와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 등 불모지와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사로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썼던 40명의 퇴임 교원들이다.
초·중등 퇴임교원이 참여하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예술활동에 전념해 후배들을 독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서예,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그림 43점과 입체작품이다.
전시에 참여한 초등 퇴임교원 반영섭 선생과 양응환 선생은 초등과 중등미술교육을 이끌어 왔다. 이번 전시에는 추상과 풍경을 묘사한 작품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충북교육문화원 지선호 원장은 “미술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피는 귀중한 시간이며 충북미술교육을 재조명하고 활성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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