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올해 경기도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50만7000여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은 0.64% 상승했으며 경기도의 개별주택가격은 1.19%로 17개 광역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도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인시 처인구로 도시개발사업 및 국가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평균 3.98% 상승했으며, 동두천시가 0.8% 하락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 주택 50만7000여호 중 24만1000여호(47.56%)이다.
하락한 주택은 7만 3000여호(14.3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물건이 19만3000여호(38.09%)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단독주택(연 면적 3049㎡)으로 159억원이다.
가장 낮은 주택은 포천시 소재 단독주택(연 면적 18.12㎡)으로 233만원이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내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통지하게 되며, 가격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6월 27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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