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최한성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사문화된 노동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학교에서부터 노동교육이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124주년 노동절을 맞아 논평을 발표,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에게 ‘나중에 커서 노동자가 되라’는 말을 금기시 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노동은 권리의 영역이 아닌, 고통의 영역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그는 “한국에서 대학교수였던 내가 한국으로 치면 ‘학교 비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노르웨이 사회가 학교 구성원들을 차별 없이 존중했기 때문”이라며 노르웨이 시절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노동의 가치를 깨닫는 것을 목표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편견 없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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