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권 새누리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이은권 새누리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13일 대전시 대흥동 중구청사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과 박환용 대전서구청장, 새누리당 민병직 동구청장 후보,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박수범 대덕구청장 후보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회초리를 맞고 나서 4년동안 좌절과 고통과 번민 속에서 많은 성찰, 반성을 거듭하며 노력했다"면서 "부족함이 많지만, 격려와 질책으로 보듬어 주면 중구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말했다.

또  "살기 좋던 중구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며 "구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중구,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구는 재정형편이 매우 어렵고, 구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직원들 월급도 줄 수 지만 그렇다고 뒷짐만 지고 일을 안하면 중구는 더 어려워진다"면서 "씨가 없다고 밭을 황무지로 만들 수 없고, 빌려서라도 씨를 뿌려

수확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은행동과 선화동 및 대흥동 일원을 문화 예술 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효문화 뿌리공원 조성, 안영동 체육시설단지 조성, 석교동 범골도로 개설, 레포츠 시설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