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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총학, 남ㆍ여성의 날 & 성년의 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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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총학, 남ㆍ여성의 날 & 성년의 날 진행
  • 최정현
  • 승인 2014.05.20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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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언론홍보학과도 20일 전통성년례 진행

▲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이 대학 총학생회(회장 한겨레)가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42회 성년의 날'을 맞아 교내에서 '남ㆍ여성의 날 & 성년의 날'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사고 여파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희생자들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면서 최대한 경건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총학은 5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했다.

먼저, ▲'포포이벤트'로, 신분증을 통해 만 20세 학우들에게 사진을 공짜로 인하해 주었으며, ▲'생리주기 팔지 만들기'로, 여학생들의 생리주기를 알기 쉽게 팔찌로 만들어 제공했다.

또, ▲'신데렐라를 찾아라'로, 똑같은 상자 중에 마음에 드는 상자를 고르고 신발을 신어본 후 사이즈가 맞으면 제공했으며, ▲'배근력 테스트'로, 남학생들 중 배근력 점수가 제일 높은 학생에게 상품을 지급했고, ▲'네일아트'로, 모든 남녀학생들을 참여토록 했다.

이밖에 정치언론홍보학과는 '제42회 성년의 날'을 맞아 20일 오전 11시 학생회관 노천극장에서 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성년례'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정치언론홍보학과 14학번 남ㆍ여학생 30여명이 한복을 차려입고 술을 내리는 초례(醮禮)를 치르는 전통식을 재연할 예정이다.

정치언론홍보학과가 진행하는 이번 전통 성년례는 엄숙한 의식을 통해 성년이 되는 자아의 내적 성장과 성년으로서의 책임의식의 변화, 그 동기를 부여하는 민족의 정신유산을 대학생으로서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전대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으로 모두가 슬픔에 잠긴 것을 감안해 최대한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성년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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