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과학컨벤션 중심도시 대전의 위상 제고"
[대전=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대전마케팅공사는 21일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ICM)위성(Satellite) 컨퍼런스 중 상당수를 대전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제수학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수학자대회(ICM: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는 1897년 제1차 스위스대회 이후 4년마다 프랑스, 독일, 미국 등 17개국에서 개최되었으며,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이다.
아시아 개최는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가 네 번째이다.
금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될 동 행사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일컫는‘필즈상’을 수여하는 등 수학 분야의 중요한 업적을 평가하고,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벌이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세계 100개국 5000명의 수학자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위성(Satellite)컨퍼런스는 세계수학자대회 직전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되는 수십 건의 연계 학술회의를 칭하는데, 대전은 본 대회 개최지인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8건의 위성컨퍼런스를 유치해 총 800여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수학자들이 대전을 방문하여 일주일간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대전으로 이러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09 국제우주대회, 2010 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 등 과학 관련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과, 적극적인 유치노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한다”며 “위성컨퍼런스의 성공적인 유치를 통해 과학기술의 메카이자 사람이 모이는 활기찬 미래도시, 대전의 도시 브랜드가 한층 강화되고,권위 있는 국제회의의 지속적인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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