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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새정치연합 시의장 배출 산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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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새정치연합 시의장 배출 산넘어 산
  • 최남일
  • 승인 2014.06.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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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다선의원만 5명, 각자 이해관계 달라 내분 우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과반의석이 새누리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넘어가면서 의장단 구성 주도권도 새정치연합이 쥐게 됐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3선 이상의 다선 의원만 5명에 달하고 있는데다 의원들간 지지노선이 달라 향후 의장단 구성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천안시장을 비롯해 총 22석인 시의회 의석 중 13석을 가져가면서 과반을 확보했다.

새정치연합은 김영수·인치견·전종한·조강석·주명식 의원(이름 가나다 순) 등 5명이 3선으로 최 다선을 기록하면서 의장 자격을 갖췄다.

그동안 시의회 의장은 다수당이 차지한 전례를 감안하면, 이들 중 한 명이 의장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일단 전반기 원구성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다선의원을 많이 배출한 새정치연합이 의장단 구성에 있어 다선의원간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조율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실제 의장단 구성 기준을 놓고 ▲연장자 우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경험 ▲의정평가 순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본영 천안시장 당선자와의 친분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의회 A의원은 “다수당을 선점해 놓았지만 그어느때보다 다선의원이 많이 배출돼 의견 조율이 쉽지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새정치연합 의원들간 분열이 심화돼 조율에 실패할 경우 새누리당 의원과 결집하면서 이변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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