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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통 정책 시민 중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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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통 정책 시민 중심 전환
  • 김대혁
  • 승인 2012.07.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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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후반기 역점시책, 생활권 중심 추진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국가시범사업 등 착수

 광주시는 9일 민선 5기 후반기 2년 교통도로분야 역점시책을 시민 편의 중심의 인프라 확충으로 전환키로 했다.

광주시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5기 후반기 2년 동안은 먼저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대비 광주송정역을 모든 수단간 환승 가능한 호남권 교통허브 기능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기 위해 2012년말까지 민간투자자 모집과 사업시행자를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2013년 사업을 착공, 2014년 호남고속도로 개통 이전에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활동 지원과 도로변, 주택가의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문제해결을 위하여 광산구 진곡산단 내에 2013년까지 52,648㎡에 2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주차장과 물류정보시스템 및 편의시설을 갖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약자 및 운전자의 주의력 환기로 교통사고발생 사전예방에 효과가 커 올해 3월부터 추진해 온 공공기관 및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 운동을 일반시민들까지 참여하도록 중점 추진 할 계획이다.

 나주 혁신도시 건설에 따라 장래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인터넷, PDA, 휴대폰 등을 통해 돌발 상황정보와 최적경로를 제공하고, 자동차등록 시민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업소를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해 등록업무를 신속 처리하는 한편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도 20% 인하(대형:12,100원→9,600원, 중형:11,000원→8,800원, 소형:3,850원→3,000원)할 계획이다.

 광주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나주, 담양 등 인근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 1월까지 광주와 인접한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농어촌버스에 대한 광역교통 환승할인제를 도입, 2014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전국 호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광주~광산IC간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시의 적극적인 노력 끝에 중앙정부와 재원분담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2013년 국비 예산에 기본설계비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전거이용 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이용 인프라 구축,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환경등을 조성하고 2014년 아시아문화전당 완공에 대비 금남공원~문화전당 518m구간을 대상으로 민주평화녹색광장 조성에 따른 교통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심정보 교통건설국장은 "민선5기 2년간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도로분야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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