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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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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 성료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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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회의인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13일 여수엑스포 현장답사를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해양선진도시로서 창원시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된 것은 물론, 이번 회의에 동참해준 자원봉사자 및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IAEC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2018 세계사격선수권 유치’에 이어 또 한 번 창원이라는 도시의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블루이코노미 구축: 동아시아 해양의 전략, 기회, 파트너십(Building a Blue Economy: Strategy, Opportunities and Partnerships on the Seas of East Asia)’을 주제로 해양환경 관련 현안 해결 및 지속가능한 해양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 11개국 장관을 포함해 지방정부, 국제기구, 해양전문가, 민간기업, NGO, 대학생 등 당초 예상한 1,500여명을 웃도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주요 행사로 장관포럼, PEMSEA 총회, 국제워크숍, 지방정부간 포럼, 청년포럼, 전시회 등이 개최되었으며, 여수세계박람회,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방문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역대 어느 회의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참가자들로부터 전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장관포럼에서는 ‘동아시아해 지속가능 발전전략(SDS-SEA)’의 이행성과를 되돌아보고, 해양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전략인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국가 간 지역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창원선언문‘이 발표됐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블루 혁신기술과 실천을 주제로, 해양기반 블루이코노미 구축을 위한 혁신 기술 및 우수사례가 소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PEMSEA 사무국 관계자는 “역대 어느 회의보다 성공적이고 완벽한 회의였다”면서 그간 회의준비에 힘써 준 창원시에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구축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서로간의 우수사례들을 공유하고 확산시켜 우리시는 물론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아시아해의 블루이코노미 구축을 위해 선도도시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시아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의 이행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 간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3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말레이시아, 중국, 필리핀에 이어 우리나라 환경수도 창원에서 4회째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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