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건설품질심사 재정낭비 및 부실설계 방지 효과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올해 상반기에 현장중심의 철저한 건설품질 심사로 22억여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그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건설공사 및 물품구입, 용역사업의 사업비를 산정함에 있어 각종 설계기준 및 표준품셈에 근거해 적정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특히 공사비 10억원이상 대형사업에 대해서는 대학교수, 전문분야 기술사, 기술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건설품질심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법 채택의 타당성, 시설물 배치, 불필요한 공정 등을 전문가 관점에서 현장에 맞게 심사함으로써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했다.
그 결과 총 298건(519억원)의 사업에서 22억8100만원의(절감률 4.4%)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건설품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민간자본보조사업 및 위ㆍ수탁 사업 공사 분야를 비롯 읍ㆍ면ㆍ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도 20% 이상 표본 심사를 실시해 예산낭비 요인 제거와 견실 시공 유도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재정조기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심사 기간을 10일에서 6일 이내로 단축 운영해 왔다.
시는 상반기 동안 심사한 결과를 분석하고 심사사례를 정리해 사업부서에 배부해 관계 공무원들이 예산절감 우수사례 및 반복지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공사ㆍ용역ㆍ물품구입 업무 추진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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