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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상반기 계약심사로 8억 3천만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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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상반기 계약심사로 8억 3천만원 예산 절감
  • 박용하
  • 승인 2014.07.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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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의 계약심사 제도가 예산을 절감하는데 효자 노릇 톡톡.


[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3일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해 11억 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약 8억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진도군 재정 건전화에 큰 도움이 됐다.

2014년 상반기 계약 심사양은 총 82건 214억원으로 유형별 절감 내용은 ▲건설공사가 49건에 5억4400만원 ▲용역이 17건에 1억1500만원 ▲설계변경은 16건에 1억7100만원이다.

특히 계약심사제도 운영이 4년차에 접어들면서 계약심사제도의 필요성을 공감한 발주 부서의 요청에 따라 계약심사 대상사업이 아닌 사업(16건)도 심사한 결과 1억3400만원의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예산 절감에 대한 공감대가 공직사회에 형성되고 있다.

군 건설기술지원단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한 계약심사제도는 지금까지 총 304건에 약 3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군의 재정건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설계서의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부실시공과 민원을 예방하여 주민편익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사업에 대해 부실공사 예방 및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2억원(전문공사 1억원) 이상 공사와 공사비의 10% 이상 설계변경 된 건설공사, 5천만원 이상의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제조·구매 등에 대해 계약단계 이전에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한 원가를 산정하는 제도이다.

한편 진도군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계약심사업무를 추진을 통해 관내 업체에서 생산한 각종 자재와 물품이 설계에 반영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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