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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수학여행 재개 안전 ‘최우선’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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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수학여행 재개 안전 ‘최우선’당부
  • 남윤철
  • 승인 2014.07.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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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7일 수학여행 재개에 따른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당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40분 소회의실에서 열린 7월 첫 월요회의에서 본청 국·과장 등 간부들의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

박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취임 후 첫 월요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취임식과 기자회견, 도민·학생과의 대화 등 많은 일이 있었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오늘 회의를 시청하는 일선 교육장, 교장, 교직원 여러분에게 늦었지만 인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을 시작하고 난 첫 소감은 만만치 않다는 것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우리 교직원들이 교육감이 바뀐 다음 정서적으로 어색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한 식구가 된 만큼 좋은 일, 궂은 일 모두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방향과 관련해,“새롭게 추진해 나갈 교육지표, 비전, 정책방향, 역점 과제 등이 일선학교까지 전달됐지만 철학적 배경, 세부 추진 전략, 구체적 실현 방법 등을 세세히 마련하고 있다”며“제가 꼭 이뤄 내고 싶은 교육목표를 우리 교육가족들이 빨리 인지하고 그것을 향해 뜻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학여행 재개와 안전대책에 대해서는“지난 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경남교육청을 방문했다. 사고 직후 팽목항 방문 때도 그랬지만 가슴이 여전히 아팠다”면서“그동안 중지됐던 수학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안전 대책이 완벽히 수립한 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담당부서에서는 매뉴얼 보강,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수립한 다음 지침을 보내고 수학여행 뿐 아니라 각종 체험활동도 면밀히 검토한 후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지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여름방학은 출석 수업 못지않은 중요한 교육과정이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세계관을 넓히고 취미 활동을 즐기는 것이다”며“학생들이 즐거움과 깨달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 중심으로 방학 계획을 세우고 안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허술함이 없도록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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