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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오송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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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오송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본격 추진
  • 강선목 기자
  • 승인 2012.07.2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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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산학융합지구 협약식 및 참여기관 간담회 개최
▲ 대불 산학융합지구 조감도.(사진제공/지식경제부)     

대불, 오송 산업단지내에 근로자와 학생을 위한 배움터를 만드는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고석규 목포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산학융합지구 협약식과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식경제부, 대학,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진흥원은 산학융합지구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위하여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대불, 오송 산학융합지구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대불 산업단지에는 목포대 조선, 해양시스템, 기계, 신소재 등 4개 학과를 비롯하여 중형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 해상풍력센터, 첨단기술교육센터가 함께 이전하고 37개 기관, 222개의 기업이 참여해 근로자 평생교육, 장비지원, 전문인력양성, 산학공동 R&D 등을 통해 단순 선체블럭 위주의 대불 산단을 해양플랜트, 레저선박, 조선기자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평생교육원과 건강가정센터, 문화센터를 산학융합지구에 함께 조성하고 목포대 음악․미술학과, 평생교육원, 지역거점 병원 등과 연계하여 근로자 건강가족 만들기를 위해 대불산업단지를 대불 가족문화 행복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근로자 학위취득을 현재 30명에서 410명으로, 석·박사 인력공급을 현재 35명에서 80명으로, 산업단지 매출액을 현재 7.7조원에서 12조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송 산업단지에는 충북대 약학과, 청주대 유전공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5개 학과가 이전하여 오송바이오밸리의 산학연관 체제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면서 바이오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 오송 산학융합지구 조감도.(사진제공/지식경제부)     

오송 산학융합지구에는 6대 국책기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다수의 바이오분야 R&D 관련 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커뮤니케이션·벤처연구센터(CV센터), 청원군 종합사회복지관 등 편의·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근로자, 학생, 기업을 위한 최적의 교육·연구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20분내에 위치한 오창, 청주 산업단지에도 충북대와 폴리텍,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등이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 현장형 인턴십, IT기업 향상훈련, 중견 평생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오송, 오창, 청주를 BT, IT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16년까지 오송·오창·청주 산단 기업을 현재 500개에서 800개로, 고용은 43,000명에서 80,000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산학융합지구가 기존 산학협력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이 양성한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자생적 지역경제가 형성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이 상아탑을 벗어나 산업단지로 옮기는 것을 계기로 지역의 혁신기관들과 하나로 융합하여 대학 중심의 산학협력이 아니라 여러 지역혁신기관이 고르게 참여하는 산학융합을 실현함으로써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가진 장점을 결합하여 인력양성, R&D,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함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승택 충북대총장, 고석규 목포대 총장, 정순남 전남부지사, 최준영 산기대총장, 정태신 경기산학융합본부 원장, 최재영 영진전문대총장, 우형식 금오공과대총장, 채정룡 군산대총장, 서거석 전북대총장, 이금환 전북산학융합본부 원장,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장, 김경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40여명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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