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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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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 선정
  • 김혜린
  • 승인 2014.07.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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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개 학교에 올해 250억원 지원

[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충북 진천 이월중학교와 충남 서산 부석, 금산 추부, 태안 원이, 공주 우성, 보령 청라, 예산 고덕중학교가 교육부의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로 선정돼 5억원씩의 지원금을 받게된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복지 농어촌 건설’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에 따라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 30개교를 선정했다. 

2013년 20개교를 선정한데 이어  30개 교를 추가 선정해 모두 50개 거점중학교를 지원하게 되며, 2014년도 지원액은 50개교에 교당 5억원씩 총 250억 원이다.

2014년 선정 평가에서는 경기 5교(포천 일동, 광주하남 광일, 연천 청산, 화성오산 서신, 가평 조종), 강원 4교( 평창 대화, 인제 신남중, 홍천 서석, 삼척 근덕) 충남 6교, 충북 1교, 전남 6교(장성 장성남중, 여수 율촌, 영광 법성, 고흥 금산, 완도 고금, 화순 능주), 경남 4교(함양 안의, 김해 진례, 합천 해인, 사천 용납), 경북 4교(청도 금천, 상주 화령, 청송 진성, 포항 청하)등 총 30교가 선정되었다.

서울과 광주, 대전은 사업 비 대상지역이며, 인천, 세종, 전북, 대구, 울산은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

이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 학교 소규모화의 악순환을 막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중학교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농어촌 교육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 동안 기숙형 공립고 육성, 초등 전원학교 육성 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중학교 단계를 집중 육성해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도시로 이탈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농어촌 지역의 초·중·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개 군에 최소 1개의 거점 중학교를 육성하는 것을  중장기적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면 지역에 소재한 재학생 60명 이상 중학교’ 전국 130개 시군에 435개 대상 학교가 있다.

선정된 학교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 스포츠클럽, 학생 오케스트라, ICT 활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영어 등 외국어 집중 교육, 국내외 진로 체험 등 학교별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의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특성화된 농어촌 학교로 육성한다.    

도시 지역 학생이 쉽게 입학·전학을 올 수 있도록 하고, 학교장 공모제(초빙형)를 실시하며,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우수 교원을 우선 배치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중학교 육성 계획과 지역 발전전략 간 연계를 통해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여 육성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고 있다.

선정된 학교는 자체 계획에 따라 학교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기자재비, 통학비, 시설비(기숙사 신축 등) 등에 사용하게 된다.

시·군별로 1개 교를 추천하여 시·도교육청에서 6개 교를 1차로 선정하고, 교육부는 최종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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